[36] 251201 매수자 vs 매도자의 심리

10.15 부동산 정책 이후 약 두달을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사람들의 심리는 어떨까?

사람들의 심리는 변화하고, 그에 따라 매수, 매도 우위 시장이 변한다.

현재 시세로는 수도권 호가는 오히려 조금씩 올랐고, 지방도 선호하는 단지 위주로는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 서울 강남

정책 이후 매수세가 확실히 줄어들었는데, 약간은 반등한 모습이다. 매도세도 약간은 줄어드는 모습.

매도세가 더 확실하게 방향을 트는 모습이 보이는데, 정책 이후 매도세가 크게 늘지도 않았고, 그래서 호가가 내려가지 않는 것 같다.

사이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최근 들어서는 사이클이 두달정도의 길이이다.

아직은 방향이 확실히 정해진 것 같지는 않은데, 정책 이후 두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라,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소강기간이 길어질 것인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인가?

 

▶ 서울 강북

원래는 강남이 더 먼저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번 정책 이후에는 강북의 변화가 좀 더 커보인다.

매수세가 좀 더 확실하게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거주 위주의 시장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만, 그에 따라 매도세 또한 확실하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 인천광역시

인천은 확실히 잠잠하다.

수도권에서 가장 마지막에 확산되는 인천인데, 아직 서울의 외곽이나, 경기도의 부천 등으로 온기가 퍼지지 않은 상황이라,

시간은 좀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경기도

경기의 경우 매수세가 하락하다가 방향을 바꾸려는 모습이 보인다.

역시나 매도세는 정책 이후 올라가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호가가 제자리인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풍선효과가 일부 반영된 모습일 수 있겠으나, 추후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부산광역시

부산의 경우 동래구나 연제구에서 확실히 매매의 상승세를 볼 수 있었는데,

의외로 심리의 변화는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매도세가 줄고, 매수세는 늘어나는 중이다.

소액투자의 기회가 올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대구광역시

대구 또한 크게 심리적 변화가 보이진 않는데, 훅 빠졌던 매도세가 다시 조금 올라왔다.

매수세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

공급이 많았던 대구이지만, 미분양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고, 심리도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중이다.

역시 수요가 많은만큼 회복도 빠르게 되는 것인가?

 

▶ 광주광역시

광주는 아직 심리 변화가 별로 없다.

시세 변동 또한 유의미한 변화가 없고, 내년부터는 입주도 꽤나 있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 대전광역시

대전 또한 심리의 변동이 그리 크진 않다. 다만 매도세의 레벨 자체가 조금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긴 하다.

공급이 꽤나 있었음에도 전세시세가 잘 버텨주고 있어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대전이다.

생각보다 수요가 많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까?

 

▶ 울산광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울산이었는데, 이제는 매도세가 줄어들고, 매수세가 올라가는 모습이 다시 확연해졌다.

울산의 경우 상승세를 보여준 기간이 있어, 가격 회복을 꽤나 했다고 생각했으나, 아직 수요가 있는 모양이다.

더구나 이번주에 남구와 북구의 매매지수 상승이 꽤나 컸기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책이후 줄어든 수도권 심리가 약간은 회복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수요가 지방에서 조금씩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매매지수에서 봤던 지방의 상승세와는 다르게, 심리의 변화는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

어쨌든, 사람들의 수요가 변화하는 시점이기에 기회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