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

[86] 260309 매수자 vs 매도자의 심리

Creator-Bro 2026. 3. 19. 12:46

부동산 시장에서 정책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

최근에는 부동산 외에도 커다란 이슈들이 있어 다른 뉴스들도 많지만,

정책과 뉴스에 의한 집값의 변동을 보면, 사람들의 심리 또한 분명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서울 강남

작년부터 대책이 나올때마다 심리가 요동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반복되면 진폭의 크기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정책과 각종 뉴스들은 이전의 진폭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이 표출됐고, 전달이 된게 아닐까?

더구나 15억이 넘는 매물에 대해서는 대출을 강력하게 막고 있기 때문에, 강남의 경우는 더욱 주춤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매수심리가 크게 하락했고, 매도심리도 크게 올라갔다.

다만, 30%정도 하락한 23년도와 대비해서는 아직까지 매수심리가 꽤 높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5.9일 이후가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매물이 잠기고, 가격이 폭등한다는 시나리오는 정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퇴로를 열어줄 수도 있을까?

 

▶ 서울 강북

상대적으로 15억 이하로 접근할 수 있는 단지가 많은 만큼 실수요가 강북으로 몰렸던 것을 볼 수 있다.

토허제가 있음에도 대출규제를 직격탄으로는 맞지 않는 강북의 경우 심리가 올라갔던 것은, 그만큼 이번 시장이 실수요 위주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다.

다만, 강남과 마찬가지로 이번 정책과 이어지는 찌라시/뉴스 등으로 심리가 주춤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매물의 가격이나 실거래가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될지 잘 지켜보자.

※수요에 대한 정책만큼 공급에 대한 정책도 같이 된다면 안정화가 될텐데...좀 아쉬운 부분이다.

 

▶ 인천광역시

역시 인천의 심리는 큰 변화가 없다.

사실 심리자체가 크지 않았기에, 상승하지 않는다면 하락은 크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는지 방향 자체는 매수심리가 하락하고, 매도심리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경기도

경기의 모습은 서울과 비슷하다.

매수심리가 하락했고, 매도심리가 올라갔다.

아무래도 지역 자체가 물리적으로 넓기 때문에 핵심지의 심리를 온전히 반영하는 수치라고 보기는 힘들다.

강북의 경우처럼 경기도 4급지의 경우 여전히 매매지수 상승을 볼 수 있는데,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는 심리는 꺾인 상황이다.

앞으로의 추이를 잘 지켜보자.

 

▶ 부산광역시

최근에 지방은 울산과 부산이 오르는 가운데 대전의 상승세가 조금씩 돋보이고 있었다.

그렇다고 전부다 오르는 것은 아니고, 선호하는 지역 위주의 상승을 볼 수 있었는데, 울산을 제외하고는 심리 자체가 크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선호지역의 상승이 어디까지 퍼져갈까? 현재 연제구는 조금 오른 것 같고, 부산진구까지는 덜 오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기회가 올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대구광역시

최근의 방향은 매수세가 내려가고, 매도세가 조금 올라갔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매도세가 내려오고 있다.

부산의 흐름이 퍼지기 전에 대구에서 흐름이 먼저 퍼질까?

확실히 부산의 선호지역보다 대구의 선호지역인 수성구의 핵심단지들은 회복 속도가 빨랐다.

매도의 심리가 움직인다는 것은 확실히 주목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매수의 심리가 반응 이후에 움직이는 폭이 확실히 크지만, 심리 자체는 매도가 먼저 움직인다.

 

 광주광역시

잠잠한 광주다. 전체적인 매수 매도의 흐름이 큰 변화가 없다.

그래도 전세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투자의 기회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전광역시

최근 심리의 변화가 컸던 대전인데, 매도심리가 한번 주춤하더니,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매수심리 또한 내려가는 방향을 보여준다.

지방중에 최근에 수도권과 궤를 비슷하게 보여주는 곳이 대전인 것으로 보이는데, 정책의 영향이 있는걸까?

정책의 영향이라면, 사실상 지방의 경우는 현재 정책의 영향이 크지 않기에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울산광역시

지방에서 심리가 가장 강한 울산이다. 매수세가 조금씩 올라가고, 매도세가 조금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심리가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고, 그만큼 폭발적으로 시세가 상승한 것도 아니다.

그래도 이러한 시장이 거의 1년정도 지속되고 있기에 더 이상 싸다는 느낌이 덜 드는 것도 사실이다.

 

미디어 등에 각종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꼭 부동산이 아니어도 자산이라는 것은 항상 유동적이고, 수요와 공급, 그리고 각종 변수들이 작용하여 가격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시기에 하나의 현상과 원인으로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단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꽤 보이는데, 실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게 자기의 이익이 돼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산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종합해서 나만의 결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도 판단을 대신해줄 수 없을 뿐더러, 그 결과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