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31] [말하지 않고 말하기] 폭탄주의 씁쓸함

잠브로 2026. 6. 16. 07:03

 

[P. 57

방향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소통하며 미래를 계획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전속력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래서 '함께 마시는 것'보다는 빨리 취해서 이 무의미한 모임을 끝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굉장히 빨랐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나라는 부강해지고, 화려해졌다.

그래서인지 현재의 우리나라는 전통문화와 높은 마천루가 공존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라가 됐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 개인의 희생이 당연했던 시기였다.

그러한 노력의 이면에는 '어서 이 생활을 그만하고 싶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 구절을 읽으면서 약간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회식에서 한국의 조직문화를 생각하는게 약간의 비약일 수 있으나

엄연히 우리는 회식을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카페에서 책을 읽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대화하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우리나라를 만들어 온 그들의 삶이 어쩌면 굉장히 고단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품격 있고 좋은 사람들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애를 써야 한다. 결국 사람에게 부지런한 이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안정감 있고 성숙한 인생을 살아간다._마흔수업 P.159]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부작용이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부작용을 해결해갈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

경제적 풍요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를 위해 이 또한 시간을 들이고 애를 써야되는 것이다.

꼭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