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나의 첫 번째 부동산 교과서] 복잡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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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까도 설명했다시피 시장은 단일 변수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수요 · 공급 · 정책 · 유동성 · 심리 등 수십가지 요인이 얽히고설킨 게 부동산입니다. 한 지표만 보고 섣불리 결론을 내리면 필연적으로 오류를 낳지요.]
부동산 시장을 처음 볼 때는 공급을 위주로 매매지수를 봤던 것 같다.
공급이 많으면 매매가 떨어지고, 공급이 없으면 매매가 올라간다.
근데 보다보면 공급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구간이 있다.
분명히 공급이 많은데 매매지수가 올라간다거나, 공급이 적은데 매매지수가 내려갈 때가 있다.
특히나 서울의 경우는 그런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어느 순간 금리와 유동성에 대한 지표를 같이 보고 있다.
금리와 서울의 매매지수를 보다보면 대부분 반비례의 관계가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정확히 맞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아래 그래프를 보면 대부분 기준금리와 매매지수는 반비례를 보이지만
06년에는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음에도 서울의 매매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를 보면 이해가 된다.
기준금리는 오르고 있었지만, 오히려 M2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집값이 올랐던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2005년 당시의 뉴스를 살펴보면 경기 회복세에 IT 호황으로 2006년에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지는 사람도 있고 편협해지는 사람도 있는데, 한 끗 차이의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에 성공하거나 실패한 경우 지난 일을 복기하며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경험치를 쌓아가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현명해집니다._강남아파트 인사이트 P.78]
결과를 두고 한가지의 원인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거의 없다.
'1+1 = 2' 처럼 단순한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부동산도 주식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또한 저렇게 단순하게 이뤄져 있지는 않다.
모든 원인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수 없는 경우들도 많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하고, 이유를 따져 보는 것이 아닐까?
그러한 시간들이 쌓여서 보다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경험치를 쌓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