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사피엔스] 나는 이기적이다.

[P.258
사실 어떤 사회적 동물도 자신이 속한 종 전체의 이익에 이끌려 행동하지는 않는다. 침팬지 종의 이익에 관심을 갖는 침팬지는 한 마리도 없고, 지구적 달팽이 공동체를 위해 촉수 한 쪽이라도 까딱하는 수고를 들일 달팽이는 없으며, 알파 수컷 사자들 중에 모든 사자의 왕이 되고자 나서는 놈도 없고, 벌집 입구에 "만국의 일벌들이여, 단결하라"는 구호가 붙어 있는 경우도 없다.]
인간은 이기적이다.
인간 뿐 아니라 어떠한 동물들도 모두 이기적이다.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먼저 챙기고 돌볼 수 밖에 없으며, 인간 또한 그랬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도 나를 위한 것이다.
맛집 사장님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이유도 사장님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이 글을 쓰며 듣고 있는 좋은 노래도 작곡가의 이익을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런데 남을 위해 살신성인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라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단체들 같은 경우 이기심에서는 벗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다.
직접적인 이익이 덜 할 수는 있으나, 결국에는 이를 통해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는 이기심의 확장이라 볼 수 있다.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객실 기압이 떨어진 경우와 비슷하다. 당신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면 아기를 잘 돌볼 수 없다. 가능한 한 잘 먹고 언제든 잠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잠깐 휴식해서 제정신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당신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써라._메이크타임 P.267]
그런데 이기적인 것이 나쁜 것일까?
이기심이라는 것은 생존을 기반하고 있으니, 이걸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욕심이 과해서 남을 착취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다.
이기심도 그런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기심의 확장도 내가 부자가 되고 내 주변을 도와야 하는 것이다.
내가 준비가 되지 않은채로 주변을 돕는 것은 일회성으로 그칠 확률이 매우 크다.
좀 이기적이어도 나를 위한 시간과 투자를 꼭 지키자.
그게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쩌면, 이기적인게 옳은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