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EPS와 PEG를 알면 주식 초보도 고수처럼 투자할 수 있다
Creator-Bro
2025. 8. 6. 07:21
PER만 보고 투자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수익성과 함께 성장성까지 반영한 지표, 바로 EPS와 PEG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지표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업의 수익력과 미래 가치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번 글에서는 EPS와 PEG가 무엇인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실전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5가지 핵심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자.
1. EPS(주당순이익)의 의미와 활용법
- EPS(Earnings Per Share)는 기업이 한 해 동안 주주 1명에게 벌어준 순이익을 의미한다.
- 계산식은 EPS = 순이익 ÷ 총발행주식수 이다.
- EPS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며, PER 계산 시 핵심 지표로 쓰인다.
- 전년 대비 EPS 증가율을 통해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주의: EPS는 자사주 소각, 일회성 이익 등으로 왜곡될 수 있으므로 순이익의 질도 함께 봐야 한다.
2. PEG(주가수익성장비율)의 정의와 계산 방법
- PEG(Price/Earnings to Growth)는 PER을 EPS 성장률로 나눈 수치이다.
- 계산식은 PEG = PER ÷ EPS 성장률(%)이며, 일반적으로 PEG < 1이면 저평가로 간주한다.
- PER은 높지만 성장률이 매우 높다면, PEG가 낮게 나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 PEG는 단순한 ‘현재 평가’가 아닌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를 수치화한 지표이다.
- 주의: EPS 성장률은 예측치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망을 참고해야 PEG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3. EPS와 PEG의 상관관계
- PEG는 EPS 성장률에 매우 민감한 지표이다.
- 같은 PER을 가진 두 기업이라도, EPS 성장률이 높은 기업이 PEG가 더 낮아서 저평가로 보일 수 있다.
- 즉, EPS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PER이 일정하다면 PEG는 점점 낮아지는 구조가 된다.
- 반대로 EPS가 감소하면 PEG는 급격히 상승해, 고평가 위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 주의: EPS는 분기 단위로 등락이 클 수 있어, PEG는 3년 평균 EPS 성장률로 보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4. EPS와 PEG로 보는 성장주의 저평가 판단법
- 성장주는 일반적으로 PER이 높기 때문에, 전통적인 PER 기준으로는 고평가처럼 보인다.
- 하지만 EPS 성장률이 높으면 PEG가 낮아져 ‘성장형 저평가주’로 판단할 수 있다.
- 예: PER 30배인 기업이라도 EPS 연평균 성장률이 40%면 PEG는 0.75로 저평가이다.
- 실전에서는 PER과 PEG를 동시에 보고, 업종 평균과 비교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 주의: EPS 성장률이 단기 테마주 등에 의해 급등한 경우, 실적 지속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EPS와 PEG 해석 시 주의할 점과 체크포인트
- EPS는 순이익에 대한 회계상의 수치이므로, 자산재평가나 일회성 이익은 제외하고 분석해야 한다.
- PEG의 성장률 수치는 보통 증권사 추정치를 사용하며, 컨센서스가 너무 분산되어 있으면 신뢰도가 하락한다.
- 3년 평균 EPS CAGR(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안정적인 PEG 계산 기준으로 권장된다.
- PEG는 업종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필수이다.
- 주의: EPS는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만 확인 가능하므로, 선행 지표(가이던스, IR 자료)도 함께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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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만으로는 주가가 비싼지 싼지 판단하기 어렵다. EPS는 수익성의 기본 지표, PEG는 그 수익성의 성장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이다. 성장주 투자를 원한다면, 이 두 지표의 관계를 꼭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