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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24] 250922 매수자 vs 매도자의 심리

요즘 부동산이 과열 되는 느낌을 좀 받는다.

뉴스도 그렇고, 거래량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지 살펴보자.

9/22 KB 기준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다.

 

▶ 서울 강남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매도 우위 시장임을 볼 수 있다.

매수 심리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난 주에는 약간 주춤했던 매도자수가 역시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확실히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두 심리가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서울 강북

강북의 경우도 매도 우위 시장으로 가고 있다.

다만, 매수자수의 증가폭은 강남보다 작고, 매도자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크다.

아무래도 심리의 확산이 있고, 매도가 매수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확실히 매매거래의 매물수가 줄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매물수가 늘고 있는데, 메이플자이의 입주 영향인가?

 

▶ 인천광역시

인천은 아직까지 심리가 잠잠하다.

오히려 매도자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천까지 심리가 확산 되면 보통 수도권장의 끝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계속해서 지켜 볼 필요가 있다.

 

▶ 경기도

경기는 매수세의 반등이 강하다.

최근에 분당구의 매매지수 증가가 굉장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경기도가 사람들의 수요에서 양극화를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

현재 Top3인 분당구, 과천시, 수지구외에도 평촌이나 하남, 광명에서 상승세가 보인다.

반면에 그 외의 지역들은 매매지수가 감소한 곳도 꽤 있는데, 이러한 곳들까지 상승세가 퍼져갈까?

※서울 강북지역보다 좀 더 가파른 매수심리의 증가가 흥미롭다.

 

▶ 부산광역시

부산은 계속해서 매도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매수세는 약간 증가하는건가? 아직까지 유의미하게 보기는 힘들지 않나?

전세가 반등하고 있고, 최근에 동래 같은 곳에서는 매매지수 증가 폭이 꽤 컸는데,

심리를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기에, 감당이 된다면 실거주의 경우는 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대구광역시

매수세와 매도세가 지난주와 비슷하게 거의 보합장세다.

역시나 전세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구인데,

전세가 꾸준히 회복해서 투자금이 줄어드는 구간으로 갈 수 있을까?

 

 광주광역시

광주 역시 심리 변화가 거의 없다.

전세가 반등하고 있기에 매매도 곧 따라오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최근에 매매지수가 좀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의 심리가 움직이기엔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대전광역시

대전 역시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거의 없다.

공급이 많아서인지, 타 시도 대비 전세지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전이다.

매수 매도 심리가 움직이기 까지는 역시나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공급이라는 카드가 주택 시장을 안정화 하는데는 큰 효과가 있어 보인다.

 

 울산광역시

광역시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의미있는 매수, 매도심리를 보여주는 곳이지만,

매도세가 증가하고, 매수세가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도권으로 몰리는 걸까?

그래도 울산의 9월 거래량 추이가 8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매물수도 비슷해 보인다.

꾸준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광역시의 심리는 확실히 주춤하거나, 보합의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서울과 경기도 상급지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상급지의 선호가 지속적으로 보이는데, 퍼져 나가는 장세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