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0) 썸네일형 리스트형 [139] [말하지 않고 말하기] 행복은 삶의 원동력이다. [P.368한국의 문제는 리더들이 너무 바쁩니다. 그리고 그 바쁨을 '성공'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다같이 정신없이 바쁠 것을 강요합니다. '바쁜 성공' 틀렸습니다. '바쁜 행복'은 없기 때문입니다. 단언컨대, 행복은 느린겁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행복의 방향이나 목표는 다를 수 있지만,열심히 살고,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다만, 행복이라는 것이 '무언가의 성취'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그렇게 한정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 절대로 나쁜 것은 아니다.하지만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을 경쟁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바쁘게 하는 걸지도 모른다. [오늘 .. [138] [말하지 않고 말하기] 메타인지의 확장 [P.333관점 바꾸기는 상대를 용서하라는 감상적인 윤리가 아닙니다. 나를 '피해자'라는 좁은 감옥에 가둔 자기 연민의 사슬을 끊고 나오는 용기입니다. 타인의 관점으로 이동해 봄으로써 나의 억울함을 객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도덕적으로 옳은 피해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식민지 시대 이후로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 아이덴티티로 고민하는 한국 사회가 회복해야 할 진정한 의미의 '의사소통적 합리성'입니다.] 도덕의 사전적 의미는 양심, 여론, 관습 따위에 비추어 스스로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이다.말이 어렵지만, 사람들과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할 행동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도덕은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만, 언젠가부터 도덕이라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게 다가온다.사람들이 기분이 나쁘.. [137] [말하지 않고 말하기] 경험의 중요성 [P.277그러나 언어가 단순히 텍스트 데이터의 확률 분포가 아니라, 물리적 세계의 경험에서 나와야 한다는 맥닐의 주장은 인공지능의 언어가 가지는 한계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 언어는 물리적 경험에 기반하기에 인공지능의 언어는 진짜 언어가 아니다.] 사람은 공간이라는 곳에 존재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기에,사람의 언어에는 물리적인 경험이 녹아 있고, 그것이 공간의 형태로도 표현되는 것 같다. 그래서 경험이 없는 말은 그럴싸 하지만 힘이 좀 떨어진다.그만큼 경험은 중요하다. 앞으로 AI의 시대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굉장히 궁금하지만,현재까지는 정답처럼 보이는 그럴싸한 문장? 언어?를 잘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그런 점에서 아직까지는 AI의 대답의 힘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닐까? 그렇다고 AI의 대답이 틀린 .. [136] [말하지 않고 말하기] 함께하는 의지의 강력함 [P.275언어는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공동의 계획을 조율하는 수단이 됩니다. 토마셀로는 언어가 있어서 협력한 것이 아니라, 협력하려는 공동의 의도 때문에 언어가 필요했다고 주장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사람이 무엇인가 달성하고자 한다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의지 또한 한정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에, 의지가 바닥나면 그 일을 지속하기가 어려운데,사람들은 함께 있을 때 이 의지를 지속하기가 수월하다.서로의 의지를 빌려서 사용하는걸까? [무리에 소속되는 것보다 더 동기를 지속시키는 것은 없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공통의 것으로 바꿔준다.이런 정체성이 공유되면 나의 개인적인 정체성도 강화된다._아주 작은 습관의 힘 P.159] 성경에 보면 바.. [135] [말하지 않고 말하기] 기회의 평등 [P.226민주주의란 공간의 평등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에게 '차례'를 내주는 '순서 바꾸기'의 기술입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이 상호작용의 규칙이 무너져 내리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꼼짝없이 지켜보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에게 '차례'를 내주는 것은민주주의에서 우리 사회가 기회의 평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과정에서의 평등을 의미하며, 과정의 평등이 깨진 경우 사람들은 분노한다. 나 또한 결과의 평등 보다는 과정의 평등에 굉장히 동감한다.그래서일까? 다른 사람이 말을 끊거나, 혼자서만 말하는 경우 기분이 불쾌한 것은기회를 박탈당해서 평등이 깨진 것 때문이었다. 다만 최근에는 기회의 평등뿐만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요구하는 .. [134] [말하지 않고 말하기] 자연스러움을 거스르지 말자. [P.174앞서 거울 뉴런을 설명하며 아기의 선천적인 모방 능력을 설명했듯이,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적극적으로 엄마와의 상호작용에 참여합니다. 엄마가 반응을 멈추자 아기는 능동적으로 상호작용을 변화시키려 애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엄마도 아기의 행동을 흉내 낸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아이와 부모의 상호작용을 '원초적 대화' 라고 한다.결국 아이와 부모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의 표정과 소리를 흉내내며 애를 쓴다.아이에게 그렇게 하라고 알려준 것도 아니고, 부모가 돼서도 자연스레 하게 되는 행동이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누구나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이 많을 것이다.그 중에 내가 아이의 소리를 따라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다. 결국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내가 만들어.. [133] [말하지 않고 말하기] 서서히 바뀌어간다. [P.92이제는 시선의 통제가 불가능한 네트워크상의 행동이 오프라인으로 확산됩니다.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도 분노와 적개심을 표현하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 네트워크의 최첨단을 달리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 같은 현상은 곧 발생할 전 세계적인 반문명화 과정의 전조입니다.] 주말에 교외에 있는 카페에 가서 적당한 자리에 핸드폰과 책을 놔두고, 아이와 그네도 타고 산책도 했다.산책하는 길에 다른 의자에도 잠깐 앉았다가, 체스가 있어 체스도 한판 두었다.그렇게 테이블을 떠나 있어도 아무도 우리 물건을 가져가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택배를 시켜도 아무도 없는 집앞에 물건을 두고 가지만 배송이 완료된다.심지어 길거리에 잠깐 짐을 놔두고 식당에 다녀와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그만큼 우리 사회는 상호간의 시선에 .. [132] [말하지 않고 말하기] 인간의 고유한 가치 [P.80상호작용적 '눈맞춤'이 통제의 '시선'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진화한 '시선'은 오늘날의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개념이 됩니다. 현대 인간 행동의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인 '부끄러움'과 '수치'의 탄생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문명'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기술적, 사회 구조적인 발전''자연 그대로의 원시적 생활에 상대하여 발전되고 세련된 삶의 양태' 사실 인간이 편리한대로 살자고 한다면, 원시적인 생활에 가깝게 사는게 더 편리할지도 모른다.다만 생존을 넘어, 더 나은 삶을 향한 욕구가 작용했기 때문에 인류는 문명화된 삶을 원하는 게 아닐까?다소 불편하더라도 문명화된 삶을 사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부끄러움'이라는데 매우 동의한다. 터..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