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정부 정책 이후 거의 두달이 돼 가는 시점이다.
확실히 주춤하다? 혹은 거래가 안된다? 라는 말이 나오지만,
반면에 여전히 양극화라는 단어도 많이 들리는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KB통계에는 어떻게 수치로 드러나는지 한번 살펴보자.
▶ 서울수도권
정부 정책 이후 지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기에, 지금도 오르는 시장이다.
거래량은 심지어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높은 호가에도 거래되는 물량은 있다는 말이다.
또한 지수 자체가 떨어졌어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기에, 양극화라는 단어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선호급지 위주로 높은 지수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수 자체가 조금씩은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래절벽이 지속되면 호가가 내려갈 수 도 있지 않을까?
의외인 모습은, 서울의 전세지수도 계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경기도와 약간 다른 모습인데, 아무래도 서울 주요지역에 입주가 있는 영향이라고 보인다. 25년은 그나마 입주가 좀 있는 모습이었는데...26년 공급절벽에서는 어떻게 될까?
- 서울 매매 상승 Top3 : 용산구(0.48), 서초구(0.47), 송파구(0.45)
- 서울 전세 상승 Top3 : 강동구(0.47), 성북구(0.30), 송파구(0.25)
- 경기도 매매 상승 Top3 : 성남시 분당구(0.41), 안양시 동안구(0.35), 용인시 수지구(0.22)
- 경기도 전세 상승 Top3 : 성남시 수정구(0.81), 성남시 중원구(0.40), 용인시 수지구(0.37)
▶ 지방광역시
5대 광역시 중 대전과 광주를 제외하고는 전부 상승으로 돌아섰다.
부산이 조금 더 올라왔으며, 울산이 갑자기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울산은 공급이 적었고, 상승의 시작이 빨라서 지난번에는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치고 올라왔다.(0.06 → 0.20)
부산은 동래구(0.29), 연제구(0.17), 수영구(0.10), 해운대구(0.07)이 상승을 이끌었고,
울산은 남구(0.34), 북구(0.33)이 상승을 이끌었다.
그 외에도 대구나 대전을 보아도 수성구나 서구 등 평균이상의 선호를 받는 지역 위주로 완연한 상승세를 보인다.
지방 자체의 저평가된 가격, 공급물량의 해소, 거기다 수도권의 강력한 규제가 트리거가 되어 지방의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지방 주요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트래킹할 필요가 있다.(전세도 꾸준히 오르는 중...그렇다면 대전과 광주도 돌아설까?)
- 부산 매매 0.05 / 전세 0.15
- 대구 매매 0.02 / 전세 0.04
- 광주 매매 -0.03 / 전세 0.03
- 대전 매매 0.00 / 전세 0.10
- 울산 매매 0.20 / 전세 0.15
▶ 기타
창원이 확실히 상승중이다. 실제 분위기도 좀 다른게 느껴진다.
성산구(0.20)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청주 또한 조금 오르고 있지만, 천안은 좀 잠잠한 듯
그래도 천안의 하락세가 조금씩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 청주 매매 0.02 / 전세 0.02
- 천안 매매 -0.02 / 전세 0.00
- 창원 매매 0.07 / 전세 0.01


정책이후 열기가 식었지만, 아직은 꺼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온기가 조금씩 지방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어쩌면 지방은 규제를 풀어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지방의 주요지역에서 못 오른 곳과, 비선호지역에서 오를 물건은 어떤 것인지 선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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