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이번 정부의 3번째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최근을 포함해 약 4번정도 부동산시장의 단기 급등이 있었으며,
금리와 유동성 그리고 공급부족으로 인해 앞으로도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게 정부의 시각이었다.
확실히 단기간에 심리 또한 매도자 우위시장으로 변했던 게 사실인 것 같다.
따라서 부동산 정책 직전에 나온 10/13 기준 KB부동산의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를 살펴보고,
정책 이후의 심리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 서울 강남

강남은 매도와 매수가 만난 것을 볼 수 있다. 확실히 과열된 양상이다.
6.27 대책 이후 주춤했던 심리가 다시 과열됐는데, 아무래도 이번 10.15 대책 이후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 같다.
소강기간은 얼마나 가질까?
심리가 단기적으로는 식을 것이 분명하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부동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 강북

강북 역시 매도자 우위 시장이며, 대책이 없었다면 곧 매수와 매도가 만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심리의 확산이 되던 와중에 이번 정책은 풍선효과 까지 차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묶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별로 오르지 않았던 곳들도 같이 묶였고, 심리적인 반발이 있는게 사실이다.
정책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을까?
▶ 인천광역시

인천은 확실히 심리가 잠잠하다.
매도가 일정한 주기를 따라 차츰차츰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매수는 아직까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정책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자.
▶ 경기도

분당과 과천의 심리가 강한만큼 경기도 전체의 심리까지도 변화가 보인다.
다만 이번 정책으로 경기도의 주요 12곳이 묶이면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정책으로 묶이지 않은 곳 중 동탄과 다산신도시 그리고 구리 정도로 사람들의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러한 곳들로의 상승세가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부산광역시

부산은 계속해서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이제는 매도세의 감소가 확실히 나타난다.
전세가 반등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요지역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등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에 기회가 오는 것인가? 실거주로는 현재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다.
음...부산 주요 지역에 소액 투자의 기회가 올까?
▶ 대구광역시

대구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장세를 보인다.
그래도 주요지역인 수성구 위주로 상승이 보이는데,
아직까지 전체적으로는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유의미하다고 보기가 어렵다.
▶ 광주광역시

광주는 매수 심리가 약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심리의 정도와 시세의 변동을 고려해봤을 때 역시나 유의미하게 보기는 어렵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을까?
▶ 대전광역시

대전도 역시 심리의 변화가 거의 없다.
27년까지는 공급이 많고, 올해도 공급으로 인해 전세 지수가 감소하고 있는 대전이다.
※다른 광역시는 어느정도 입주물량에 대한 소화가 된 모습인데...확실히 지방은 공급이 중요하다.
▶ 울산광역시

광역시 중에 매수 심리가 올라와 있는 곳은 아직까지는 울산이 유일하다.
그만큼 다른 광역시에 비해 공급이 적었고, 현재 가격도 좀 올라온 상황이다.
9월 거래량이 8월에 비해 훨씬 많은데, 현재는 매물이 다시 늘고 있는 추세긴 하다.
역시나 부동산의 방향은 한번 정해지면 전환이 힘들다.
다만 수도권은 급제동이 걸렸고, 지방은 조금씩 방향을 선회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번 정책 이후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게 필요하며,
수요 억제 부분의 정책이 나온만큼, 공급 정책이 같이 나와준다면 확실히 시장을 안정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요 억제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공급이 같이 나오지 않는다면 방향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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