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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97] [불안_예술] 공감의 필요성

 

[P.191

비극은 죄 지은 자와 죄가 없어 보이는 자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는 시도이며, 책임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고, 인간이 수치를 당한다 해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권리까지 상실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존중하면서 그 사실을 심리학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해낸다.]

 

사람은 얻고자 하는 관심과, 얻을 수 있는 관심의 간극으로 불안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다리를 놓으려는 시도'는 관심, 즉 공감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에서는 사실 다른 사람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을 꾸준히 관찰 할 일이 별로 없다.

일부러 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예술에서는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현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단편적이다.

그래서 작가가 표현하는 바를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

거기서 대상에 대한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일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복잡한 머리속을 조금은 단순화하고,

나 자신,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어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말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

아직은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을 재잘거리지만,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입꾹닫'이다.

이렇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 부모도 혼을 내다가 결국 화를 내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후회하게 된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아이가 서운했을 점을 짚어주면 아이가 털어놓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도 혼이나고 불안한 상황에서 어느정도의 관심이 불안을 해소해주는 건 아닐까?

 

얼마전 EBS 다큐프라임에서 아이들이 부모님을 칭찬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봤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칭찬이 자연스러워지고, 관계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관심과 공감을 통해 쌓여왔던 불안이 해소되는 것

아이와 가족에게 오늘은 하나씩 칭찬을 꼭 해줘야겠다.

https://youtu.be/QCpJTKVJguY?si=CySboZGTOsRzBP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