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전력을 다하는 투자

사람들은 투자를 왜 할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내 시간을 마음대로 쓰기 위해서?

 

사실 위에 나열한 이유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떤 이유가 됐든, 가슴 설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설레는 일들을 처음 시작한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게 될 것이다.

다만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면 말그대로 작심삼일로 끝나버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운동할때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면 어떨까?

수영을 한다면 처음 25m 혹은 50m정도는 굉장히 빠르게 물살을 가를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물론 100m 달리기 처럼 전력질주가 필요한 것도 있겠으나,

투자는 길게 보고 가야하는 것이다. 장거리 수영이나 마라톤처럼 페이스메이킹이 필요하다.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련 서적들을 보면 많은 책들에서 꾸준함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방향만 올바르다면 꾸준함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성공하지 않을까?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쏟아내면 너무 힘들고, 이는 꾸준함으로 연결하기가 어려워진다.

 

투자를 함에 있어, 인풋은 시간과 돈이 있는데,

여기서 시간을 쏟아내면 지속하기 힘들고, 나의 삶이 망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돈은 어떨까? 돈을 쏟아낸다면? 이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말하는 영끌이다.

투자뿐 아니라 내집마련도 마찬가지다. 돈으로 처음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영끌하는 것이다.

 

돈 뿐만 아니라 시간에서도

우리는 꾸준하게 무언가를 이어나가기 위해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갖춰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과 돈 모두 한정된 자본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