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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동안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변환하는 과정, 달리 말해 자신의 전문성을 확립하기 위해 직장 내에서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일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은 워라밸이 안 좋아지는 시점이 생긴다.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람들은 나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워라밸' 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들려왔던 것 같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말하는 단어인데,
당시에 회사를 다니며 거의 매일 야근을 하는게 당연했기에 '워라밸'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호감을 가졌다.
지금도 '워라밸' 이라는 단어는 어감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처음 들었을 때와 지금 생각하는 '워라밸'에 대한 생각은 좀 다르다.
처음 생각했던 '워라밸'은 그저 '칼퇴'에 좀 더 가까웠다.
칼퇴하고 딱히 하는 것은 없었다.
운동을 한다던지, 영화를 본다던지, 그저 일상에서 개인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 정도였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회사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는데, 모순된 행동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그 때 보다는 조금 더 시야가 넓어진걸까?
회사 밖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고, 회사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졌다.
어떤 것이 먼저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회사에서 겪었던 여러 사건들과, 특히나 결혼을 통해 가정이 생기면서 생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나는 투자를 잘 하고 싶고, 그 중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나의 개인기로 만들고 싶다.
아직까지 이를 통해 사업을 하는 것은 와닿지 않지만, 나의 또 다른 직업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조금씩 행동해 보면서 자연스레 개인 시간이 늘었다.
그저 어영부영 목적 없이 보내는 개인 시간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투여하는 개인 시간이다.
[나는 한참 일하던 시기에 7대 0(7일을 일하되 하루도 쉬지 않았다)의 비율로 살았다. 내 지도 위의 길이 내 꿈을 향해 가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_부의 추월차선 P.97]
지난 몇년간 잠을 줄이고 지역을 정리하고, 주말마다 임장을 다녔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워라밸' 이라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워라밸'이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누군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들의 누적을 통해 나름의 기준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워라밸'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고, 내가 생각하는 '균형'에 따라 얼마든지 적용하기 나름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과 기준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아직은 이렇게 글감을 찾아내고, 나의 의견과 경험을 적는 것이 어색하다.
블로그에 뭔가 적으면 적는대로 아직은 정리보다는 산발하는 느낌도 강하다.
뭔가 나의 경험과 기준이 그저 반복적이었고, 별 것 아니었나 싶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좌충우돌하며 시간을 누적해 나가면 나의 개인기가 좀 더 뾰족해져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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