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79
미래에 로봇이,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해도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물건은 당연히 로봇이 훨씬 잘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 있다. 바로 스토리다.]
요즘 글이나 뉴스를 보다보면 AI와 관련된 주제들이 정말 많다.
어떤 직업이 AI에게 대체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직업이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처음에는 AI라는게 마냥 신기했다.
검색하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지난한 과정이
이제는 프롬프트 하나로 원하는 결과물까지 도출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러다가 좀 두려워졌던 것 같다. 내 직업이 대체되지는 않을까?
아이러니 하게도 저런 뉴스들을 보면서 두려움이 더 커졌던 것 같다.
그러면 나는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할까?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적응하고, 이에 따라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AI에 대해 책도 읽고, 검색도 해보고,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있다.
그런데 워낙에 변화가 빨라서일까? 잘 사용하다가도 문득문득 뒤쳐진다는 불안감이 들곤 한다.
[인공지능이 빼앗지 못하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의 대체 여부와 상관없이 내가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을 찾아야 해요. 인공지능의 성능은 무조건 좋아질 겁니다. 기능정으로 상대하는 건 힘들어요. 그렇지만 좋아서 하는 사람은 절대 못 당합니다. 제게는 강의가 그렇고 글쓰기가 그래요. 저는 저보다 글 잘 쓰고 말 잘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나와도 글쓰기나 말하기의 즐거움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꾸준히 이 일은 계속해나갈 겁니다._김민식의 내 몸을 바꾸는 평생 루틴 P.196]
최근 친구들과 AI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친구는 이제 AI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더구나 예전에는 처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데이터를 가지고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같은 일을 한다면 AI가 보여주는 성능은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꾸준히 해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비록 AI보다 실력이 못할 수는 있지만
그 길을 꾸준히 가면서 인간다움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좋아하고, 즐긴다는 것이 인간다움이지 않을까?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나의 직업이 대체가 되진 않을지는 중요하지 않다.
AI에 대해 알아가는 것 보다, 오히려 독서를 통해 AI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덜 잘 정립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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