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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97] [사피엔스] 용기를 내서 한 발자국 더 나가보자.

 

[P.114

물론 가까운 거리의 섬 몇 곳은 헤엄을 치거나 급조한 뗏목을 타고 건너가서 정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큰 바다로 나가는 모험을 감행할 용기가 없었으며, 아무도 아메리카, 호주 혹은 더욱 먼 곳인 마다가스카르, 뉴질랜드, 하와이에는 가지 못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생활 반경을 잘 벗어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사실 생활 반경을 벗어날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를 다녀오고, 집 근처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한다.

필요한 경우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이는 집을 구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살고 있는 곳, 혹은 직장 근처에서 집을 구하게 된다.

나 또한 첫 집을 구할 때 직장이 있는 노원 근처에서 집을 구했다.

 

만약 당시에 직장 근처에서 조금 벗어나서 집을 구했다면 어땠을까?

2019년 6월에 나는 직장 근처에서 4억에 집을 매수했고, 2024년 10월에 5억을 받고 집을 매도한다.

2019년 당시 4억을 주고 집을 살 수 있었던 지역은 어딜까?

 

2019년 6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수지한국이 약 4억이었다.

같은 기간인 2024년 10월에는 약 6.3억으로 두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었다.

직장이 너무 멀어서 생활이 안됐을까?

 

그렇다면 좀 더 가까운 곳은 어떨까?

2019년 6월, 서울시 성북구 상월곡동의 동아에코빌이 약 4.1억이었다.

역시나 같은 기간을 두고 보면, 2024년 10월에 6억으로 약 두배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었다.

 

[작은 약국에서 벗어나겠다는 간절함, 대형약국에 대한 집념, 그리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며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이다. 주변에서 '미친 짓'이라며 비웃을 때도, 한걸음 또 한 걸음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간 그길의 끝에서야 비로소 내가 그렇게 원하던 세상을 마주할 수 있었다._육일약국 갑시다 P.47]

 

물론 집이라는 것이 가격만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직장이 얼마나 가까운지 부터 시작해서, 그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추억들까지.

집은 분명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분명 가격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집을 그저 살아가기만 하는 공간이라 생각한다면, 이런 고민은 필요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은 분명 자산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처럼 간절함 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생각을 확장하고, 행동을 확장한다면

목표가 무엇이든 나의 기대에 조금 더 충족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