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재건축 투자는 고액 자산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수십억 대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조합원 지위를 취득해 장기간의 사업 진행을 견디며 막대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액 투자자들도 ‘권리가액 투자’라는 전략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특히 3천만 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미래 분양권 또는 청산 이익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권리가액’이란 재건축 구역 내 기존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자산 가치로, 이는 향후 분양권 배정 여부와 추가 분담금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권리가액이 높을수록 조합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분양권이 돌아가며, 때로는 낮은 권리가액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