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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3] 부동산은 비교의 학문이다

투자를 할때 어떤 물건에 투자해야할까?

가치 있고 싼 것 중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하면 된다.

 

그렇다면 물건의 정보를 가지고 비교 하고,

그에 따른 순위를 매겨보면, 가장 좋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Data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교가 가능한데, Data는 많이 봐야 생긴다. 

(심지어 Chat GPT도 학습된 Data를 가지고 답변을 한다.)

 

부동산은 비교의 학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복수의 비교대상으로 어떤 땅이 더 좋은지 비교해 보는 것이

투자의 프로세스다.

 

여기서 말하는 Data는 어떤 것인가?

일단 내가 해당 물건 땅의 가치(직장, 교통, 학군, 환경)를 알고, 사람들의 선호도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물건이 더 좋은지 입지를 비교해볼 수 있다.

입지를 비교했다면? 해당 물건의 가격을 붙여보고 나의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나의 투자금으로 가장 좋은 물건을 투자하는 것(+리스크)

 

그러기 위해서는 갔다온 곳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 해야한다.

가격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입지나 선호도가 변할만한 요인이 있는지? 해당 지역에 공급은 어떤지?

그렇게 감을 유지하는 것이 결국에는 투자에 있어서 결정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투자의 프로세스는 어떤 종목이든 동일하다.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부동산이든, 어떤 것이든 내가 해당 물건의 가치를 알고,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확인하고, 싼 가격에 들어갔을 때,

제 가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주식과 부동산이 좀 다른 점은 내 발로 스스로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종목에 비해 부동산은 정보의 불균형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비교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면 어떤 것에 투자를 할지 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어떤 전략이 나에게 유리한지도 정해볼 수 있다.

똘똘한 1채? 아직은 허용된 2주택? 혹은 다주택?

수도권에서 나의 자산을 쌓아가는 투자? 지방에서 나의 종자돈을 불리는 투자?

나는 어떤 투자관을 가지고 있으며, 리스크와 나의 삶의 패턴을 고려하면,

조금 더 안정적이지만, 약간은 천천히 갈 것이냐? 아니면 운영이 힘들지만, 빠른 길로 갈 것이냐를 정해볼 수 있다.

(나는 어느 길로 가야하나?)

종자돈을 불리는 투자? / 호갱노노

 

비교를 통해 항상 시장을 주시하고,

내가 갔다 왔던 곳들을 계속 업데이트 하면서 Data를 늘리면

투자는 언제나 가능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