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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5] 다주택이 되고자 하는 이유?

현재 나에게 장기적인 목표는 직장인이자 투자자로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단기적인 눈앞의 목표는? *억달성과 다주택이 되는 것?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쌓아가는 중이다.

벌써 매수와 매도, 그리고 임대 계약까지 하면 두자리수 넘는 거래를 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똘1을 위한 갈아타기 위주의 거래였다면, 이제는 다주택의 길을 고민하는 중이다.

아마 앞으로도 다주택과 똘1을 어느정도 섞어가며 자산을 가져가지 않을까?

(전기차냐? 가솔린이냐? 하이브리드냐?)

 

다주택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다주택이 전처럼 매력적이지 않은 건 분명하다.

과거에는 다주택을 장려하는 시기도 있었고, 임대사업자 처럼 관련 정책들도 있었다.

(시장에는 누군가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데, 공공임대로는 한계가 있기에...)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고, 어쩌면 2주택까지만 허용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자산을 일구는데 빠른길은 다주택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임대로 인한 현금흐름이다.)

 

 

간단하게 매매가와 전세가만 가지고 본다면,

1번 단지는 2017년에 매매가 4.3억에 투자금 1억으로 매수가 가능했고, 현재 매매가 11.8억으로 수익이 7.5억이다.

2번 단지의 경우 2017년에 매매가 7.5억에 투자금 1.8억으로 매수가 가능했고, 현재 매매가 16.5억으로 수익이 9억이다.

비슷한 투자금을 가지고 1번단지를 여러개 매수했다면? 다주택이 압승이다.

왜? 수익률 때문이다.

 

물론 하나의 좋은 물건에 투자금을 많이 넣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지만, 

투자자는 수익률을 무시할 수 없다.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비슷한 상승률을 보이는데, 특히나 비슷한 지역에 있다면 더욱 그렇다.

(여기서 본 1,2번 단지는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가격의 레벨로만 보면 1번 단지와 2번 단지의 차이는 자꾸 벌어진다.

상승률이 같아도, 덩치가 큰 게 절대적인 양은 더 많이 늘어나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비싼 단지만 오른다고 생각하고, 더 똘똘한 한채를 고집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다만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더 유리하다.

아무래도 적은 투자금으로 가능한 물건은 투자금이 많이 드는 물건에 비해서 선호도가 떨어진다.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해당 아파트 거래가격에 더 많은 포지션을 차지한다는 것이다.(전세가율 높음)

즉, 같은 크기의 자산을 더 적은 돈을 가지고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단지가 다 저럴 수는 없다.

적어도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인플레는 먹을 수 있는 단지여야 한다.

 

가치 범위 안에 있는, 그래서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를 싸게 사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씨를 뿌려놓으면, 당장에는 오르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분명 리턴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