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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4] 감당해야 하는 것들

목표를 위해 투여할 수 있는 자본은 돈과 시간이다.

이 두가지는 서로 반비례의 관계가 있다고 봐도 되는데,

돈을 많이 투자해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돈이 없으면 시간을 오랫동안 들여야 한다.

 

돈이라는 것은 투자를 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부동산에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서는 투자금이 꽤 크고,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투자금의 단위도 올라간 것 같다.

(정보가 빨라져서 일까? 아니면 투자금도 인플레가 반영되는 걸까?)

 

돈에 있어서 일단 첫 단계는 모아야 한다.

돈에 있어서라기 보다 투자의 첫 단계가 모으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어떤 투자를 하려고 해도 소비통제를 하고 흑자구조를 만들어야 돈이 모이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모든 것의 첫 단추로서, 이게 되지 않으면 그 뒤에 아무리 좋은 투자라도 할 수가 없다.

 

혹은 이미 모아놓은 것을 쓸 수도 있다.

통장에 모아놓은 돈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없더라도 자산 재배치를 통해 내 돈이 일하게 할 수 있다.

자가에 살고 있다면 전세로 갈 수도 있고, 전월세에 살고 있다면 보증금을 조정해서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돈을 모으고, 자산을 재배치함에는 감당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돈을 모을 때는 소비 통제를 해야한다. 월급을 받으면 저축을 먼저 하고, 생활비를 계획해서 써야한다.

두 번 먹고 싶은거 한 번만 먹어야 할 수도 있고, 가고 싶은 여행을 못 갈 수도 있다.

자산재배치를 한다면? 자가에서 살고 있었다면 집을 줄여야 할 수도 있고, 조금 외곽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세입자가 되면 2년마다 재계약을 신경써야 할 수도 있고, 혹은 월세집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월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긴 한 듯)

더구나 가족이 있다면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시간은 어떨까?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동일하다.

투자를 한다면, 하루에 일정시간은 투자 공부를 해야할 것이고, 일주일에 못해도 하루정도는 임장을 나간다.(보통 토요일?)

우리는 보통 직장인이기에,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을 하니...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거나, 저녁에 지친 몸을 이끌고 투자공부를 해야할 수도 있다.

결혼을 했거나 아이가 있다면? 이 또한 가족들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

이런걸 보면 투자는 그냥 나혼자 하면 되는 게 아니다.

어쩌면 그래서 투자를 할 때 나를 가장 방해? 하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인 경우가 많다고 하니...

지혜로운 방법으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지 않을까?ㅎ

 

그러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분명히 감당해야하는 게 맞다.

어쩌면 누구나 감당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기 힘들 수도 있다.

반대로 감당한다면? 목표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데, 이러한 감당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도둑질이거나 사기일 확률이 높다.

인풋이 없는 아웃풋은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