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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1] 목표가 필요한 이유

'복리효과'

'타이밍을 맞추려 하지 말고, 시장에 머물러라.'

'가치 있는 것을 사서 기다린다.'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한번쯤은 들어본 말들이다.

 

투자라는 것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21년 부터였다.

코로나 이후 올라버린 자산 가격 때문에 관심이 갔다는게 정확한 것 같다.

 

그전에는 막연히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작더라도 집하나는 있는 게 좋겠다. 정도의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돈을 모으고, 작지만 집도 하나 매수 했던 것 같다.

지금와서 보면 큰 목표는 없었지만, 당장 눈앞에 목표는 있었던 것 같다.

 

2021년에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이 올라가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그때부터 관련 서적들을 읽었던 것 같다.

(지금와서 보면 당시 M2 통화의 증가세가 무척 가파르다.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M2통화, 한국은행

 

읽었던 책에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저자가 꾸준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은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오죽하면 아니뗀 굴뚝에 연기날까 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다.

 

그런데 투자에 있어서 사람이 인풋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가지라고 본다.

돈 과 시간

돈은 항상 모자르는 것 같지만, 시간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본이 아닐까?

 

둘은 어느정도 반비례하는 성격을 가진 것 같다.

돈을 많이 쓰면, 시간을 좀 덜 들여도 된다.

반면 돈이 별로 없으면, 시간을 많이 들여야한다.

(물론 둘 다 많이 들여도 된다.)

 

처음 투자에 대해 공부할 때는 돈이 없는데, 어떤 것을 인풋 해야하는지 감이 좀 안왔던 것 같다.

(내가 가진 것이 어떤 건지 몰라서? 이래서 메타인지가 중요한건가?)

그런데 하다보니 이 시간이라는 자본의 투입이 어찌보면 정말 막강한 것 같다.

처음에 얘기했던 투자의 격언? 들도 대부분 시간의 인풋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시간은 금이다.)

 

결국 시간의 인풋을 계속하는 것이 꾸준함이다.

어떤 것이든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어느정도의 기준점을 넘어가면 인사이트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런데 꾸준함을 가지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막연한 목표 보다는 수치화된 목표가 있으면 더 좋다.

눈에 보여야 동기부여가 되니까, 그래야 그 목표가 꾸준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이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나름의 인사이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간을 들이는 것 만큼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남들이 다 아는 뻔한 이야기일지라도, 그걸 나의 언어로 정리해 보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