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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54] [김민식의 내 몸을 바꾸는 평생 루틴] 운동도 습관이다.

 

[P.102

천천히 달리다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슬로 조깅은 '운동법'이 아니라 '삶의 태도'구나. 제 옆으로 젊은 청년들이 무리지어 달려갑니다. 하지만 저는 무리를 짓지도 무리하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멈추지도 않아요. 경쟁하지 않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이 느린 달리기에는 철학이 담겨 있어요. 몸뿐 아니라 마음의 균형도 회복시켜줍니다.]

 

20대와 30대 초반에는 조깅을 즐겨했었다.

그때는 조깅과 자전거타기를 주로 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개인 시간을 가지기 힘들었다.

그렇게 1년 정도 운동을 못했다.

 

아이가 돌잡이 할 때쯤,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직장도 가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운동할 시간은 커녕 잠 잘 시간도 없었다.

그렇게 또 핑계를 대며 1년 정도 운동을 못했다.

 

그렇게 2년정도 운동을 안했더니, 몸이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때부터는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스스로의 의지로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고,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동료들과 크로스핏을 하러 다녔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 매일 누적되면서 표준값이 만들어지는데 우리의 나쁜 습관은 한 번에 안고쳐진다는 사실이다._김미경의 마흔수업 P.173]

 

운동도 습관이다.

조깅이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운동을 쉬고나니 스스로의 의지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2년정도 다니던 크로스핏을 허리가 아파 그만 두고 나서는, 수영을 2년 정도 다니고 있다.

꾸준히 운동을 한 탓인지, 요즘은 짬이 나거나 휴가를 쓴 날이면 가끔 조깅을 하곤 한다.

그래도 여전히 시간을 따로 내서 하기는 쉽지 않다.

 

아직 무릎이 아플 나이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슬로조깅 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아이와 저녁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슬쩍 슬로조깅이라는 것을 해봤다.

솔직히 운동이 잘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내 몸과 마음을 바꾸는 루틴이 되지 않을까?

빠르게 뛸 필요도 없고, 몸짱이 될 것도 아니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틈새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단단한 습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